Resonance
2022.10.30(Sun) - 11.30(Wed) 참여 작가김미경
전시 소개10월30일부터 공명[Resonance]이란 타이틀로 김미경개인전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김미경작가의 작품을 루안앤코에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미경작가는 64년생으로 뉴욕 Parsons School of Design을 졸업해 12년간 뉴욕에서 작업을 해왔습니다.현재는 국내에서 작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시활동은 올해 4월 영국 Francis Gallery에서 개인전이 있었습니다. 내년 1월에는 LA Helen J Gallery에서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국내외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미경작가의 작품을 이번 루안앤코 전시에서 꼭 만나보셨으면 합니다. 화면 가득 밀도감 있게 담겨 있는 은은한 느낌들, 작가 고유의 단아한 이미지들이 차분한 정서를 마음에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화폭에 여러 겹의 물감들을 올리고 비워내고 다시 올리기를 반복하면서 작가만의 독특한 화면을 구성한다. 이렇게 펼치고 쌓아올리는, 혹은 스며들고 발산하게 하는 과정 속에 어떤 극적이고 의미심장한 변화들이 수반되는데 더군다나 지극히 절제된 방식으로 전체적인 형과 색을 세심하게 마무리하고 있기에 이러한 변화의 진폭이 더욱 크고 깊을 수밖에 없지 않나 싶다.
-민병직평론가-